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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이 금리를 내린다고 하는데 금리가 뭐죠?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by ReadSome 2024. 11. 10.

요약 : 금리는 돈의 가치라고 생각하자. 금리가 내린다 ->
미국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 -> 환율이 내려간다(한국 돈으로 더 많은 달러를 바꿀 수 있다),
미국 주가가 상승한다 등의 영향이 생깁니다.

 

돈은 전세계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그런 돈, 화폐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돈을 꼽자면,

미국 달러가 가장 중요하다고 꼽을 수 있겠죠.

전세계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 안해주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일테니까요.

자 그런데,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다면 달러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일단 그전에 금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봅시다.

금리는, 돈의 가치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더 어렵나요?

금리는 우리가 돈을 맡기면 받는 이자,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와 같습니다.

금리가 높아진다 -> 돈의 가치가 높으므로, 내가 돈을 맡길 때 더 많은 이자를 받는다,

돈의 가치가 높으므로 내가 돈을 빌릴 때 더 많은 이자를 내야한다.

이런 의미가 되는거죠.

 

그렇다면 미국 금리가 인하한다면 미국 돈, 그러니까 달러의 가치가 내려가는 것이겠죠?

달러의 가치가 내려가면, 이자율도 내려갈테니 사람들이 돈을 안맡기려고하고,

돈을 빌릴때 내는 이자도 작아지니 돈을 엄청 빌리게 됩니다.

달러가 시중에 많이 유통이 되겠죠. 사람들이 물건을 많이 사게될테고, 물가는 오를 것입니다.

또한 회사가 더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 확장 혹은 투자를 할테니 매출과 규모가 커지기도 하고,

매력이 떨어진 예금보단 주식시장의 매력이 커지는 등의 영향이 생기기에

주가가 오르는 현상도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 본토의 이야기는 여기까지하고, 한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일단 금리 인하는 달러 가치의 하락이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달러 가치가 하락한다?

상대적으로 한국 돈의 가치는 상승하겠죠. 내가 환전할 때 같은 한국 돈을 주더라도

더 많은 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환율이 내려간다는 것이죠.

 

조금 더 깊게 가봅시다. 1000원이 1달러하는 시대라고 가정해보죠.

만약 우리나라에서 1000원 하던 물건을 미국에 파는 회사가 있다고 해봅시다.

이 회사는 1달러에 물건을 팔겁니다.

하지만, 만약 금리 인하 -> 환율 하락을 통해 100원이 1달러하는 세상이 와버렸어요.

그럼 우리나라에서 1000원하던 물건은 미국에서 어떻게 될까요?

10달러에 팔아야하는 상황이 와버립니다.

물건의 가격이 올라버리니 수요가 줄어들겠죠. 수출이 감소하는 효과를 부르게 됩니다.

반대로 수입은 증가하겠죠. 1달러짜리 물건 사와서 한국에다 파는 회사일텐데,

1000원 주고 물건 사오다가 갑자기 100원으로 물건값이 싸지니까요!

 

물론 세상은 그리 간단하게 돌아가지않습니다.

지금까지 쓴 모든 내용은 단순한 이론적인 내용입니다.

절대 세상은 이론적으로만 돌아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론의 반대로 돌아갈수도 있습니다.

금리가 인하하면 오히려 수출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올 수도 있다라는 것이죠.

세상은 단순히 일차원적으로 돌아가지않습니다. 여러분들도 어떠한 결과가 나왔을 때,

단순히 하나의 원인만 살펴보는 것이 아닌,

다양한 원인을 찾아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